호주에서의 비극적인 결정최근 호주 정부가 코알라를 집단 살처분한 사건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는 약 700마리를 헬기를 이용해 살처분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외래종 개체수 통제를 위해 공중 살처분을 시행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토종 동물인 코알라에 대한 비극적인 결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유칼립투스 나무가 대량으로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가 사라졌고, 이에 따라 많은 코알라들이 굶주림과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주 정부는 코알라들의 추가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생물다양성 보호의 딜레마주 정부의 생물다양성 책임자인 제..